연풍리, 낮과 밤이 교차하는 자리 / 봉일천4리, 두 세계가 만난 자리
@경기도 파주시 연풍리, 봉일천4리
2025-2025
파주중앙도서관
파주중앙도서관의 도시 기록 사업의 일환으로 연풍리, 봉일천4리 도시 기록 영상 제작

발주 파주중앙도서관

총괄 
 황지은
기획  이택수  
구성  진나래  
촬영  이택수  

인터뷰
이응천, 최은희 (봉일천4리)
김성근, 박경 (연풍리)

연풍리와 봉일천4리는 1950년대 후반 형성된 미군 기지촌으로 급격한 도시화를 겪었다. 미군을 위한 편의시설부터 교회, 극장, 클럽, 성매매 집결지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도시가 형성되었다. 1970년대에 미군 철수가 결정되면서, 미군의 소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마을들은 급격하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현재 연풍리와 봉일천4리는 낙후된 시설만 있는 쇠락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그 미군이 주둔하던 때에 원조를 받아 지은 건축물과 그 시절을 기억하는 주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주중앙도서관은 급격히 변화하는 파주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도시 기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캡슐은 2023년 금촌3동 새말지구를 시작으로, 2024년 연풍리 용주골, 2025년에는 봉일천4리를 기록했다. 테크캡슐은 전후 우리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이 공간을 3D스캔, 영상과 사진 기록, 그리고 마을주민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종합하여 영상으로 남겼다.  

Yeonpung-ri and Bongilcheon 4-ri were US military camp towns formed in the late 1950s, undergoing rapid urbanisation. Convenience facilities for American soldiers, churches, theatres, clubs, and red-light districts sprang up, shaping the towns. When the US military withdrawal was decided in the 1970s, these communities—built around American consumption—began a sharp decline. Today, Yeonpung-ri and Bongilcheon 4-ri sit with deteriorated facilities and ageing populations, awaiting redevelopment. TechCapsule documented the spatial transformation of these areas, recording the physical traces of camp-town urbanism and the memories of those who lived through it.